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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과 싱가포르 자유여행 4박 5일 일정표, 1월 여행, 대중교통 이용
    사십의 여행 2024. 1. 24. 18:22

    2024년 1월, 4박 5일간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와이프와 초등생과 중학생 남자아이들과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따뜻한 남쪽 나라를 경험했다. 여행의 컨셉과 전체적인 일정을 정리해 본다. 숙소는 마리나샌즈호텔에서 북쪽으로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이비스(Ibis S'Pore On Bencoolen)에서 3박을 했고, 마지막날은 센토사 W호텔 (W Singapore - Sentosa Cove)에서 보냈다.

    초반에는 조금 힘들었던 여행을 했고, 뒤로 갈수록 편안한 스케쥴이었다. 이동수단은 주로 MRT와 버스를 이용했다. 일정
    순서대로 여행지와 식당을 정리해 보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싱가포르 행을 생각한다면 아래 경로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Day1. 출발

     
    인천공항
    오후 4:30시에 출발하는 OZ 752~!! 공항은 일찍 가야 불안 함이 없어서, 집에서 오전에 출발하여, 장기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미리 다자녀 할인 등록을 했놨다), 항공권 발권 후 아시아나 런드리고에 겨울옷을 맡기고, 스카이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충분했기에 이때, 입국신고서 SG 카드와 싱가포르에서 사용할 esim을 세팅하고 여~유~롭게 점심을 먹었다.
     

    인청공항 장기주차장(다자녀 할인가능)
    아시아나 외투보관 서비스 런드리고
    허브 라운지



    창이공항
    창이공항에 밤 10시쯤 도착한 것 같다. 아~넓다. 창이공항~! 입국신고서 SG 스캔하고 짐찾고, MRT 타는곳으로 이동했다.  Train to city라는 안내판 보고 따라가면 나온다. 어른/아이 모두 한국에서 컨택트리스 교통카드를 발급 받아서, 한국과 같이 태그하고 타면 된다. 이비스 벤쿨렌 호텔 근처의 Bugis 역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호텔로 이동하여 하루를 마무리했다. 
     

    창이공항



     

    Day2. 마리나베이

     

    6시 기상, 아이들과 하루를 시작하기전에, 워밍업 겸, 혼자 호텔 주변을 돌았다. Bugis street 일대의 아침 출근 풍경을 보고, Rochor역에 와서 앞으로 어떻게 MRT를 이용할지 사람들의 이용하는 걸 구경했다. 한국도 여기도 마찬가지, 과일시장은 붐비는구나^^ 열심히 사는 모습이 정겹다. 지하철에는 서류가방 가지고 출근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난 놀고 있는데..기분이 좋은데?ㅋㅋ
    부기스 스트리트 인근 과일가게



    스카이전망대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호텔에서 MRT로 마리나베이 스카이전망대에 갔다. 11시 오픈~이지만,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긴~줄이 있네, 하지만 금방 줄었다. 클론에서 미리 예약한 바코드 보여주고 입장. 비가와서 멀리까지는 안 보여서 아쉽기는 했지만, 1월 우기 때 온 거라, 맑은 날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멋지다^^ 전망대를 구경한 후에 1층에 와서 로비를 걸으며 호텔 분위기를 느끼며, 쇼핑몰로 이동~~, 생각보다 많이 걷는다. 호텔 스케일이 크~다.

    전망대 입구



     
    딩타이펑
    점심은 딩타이펑에서 먹었다. 스카이 전망대에서 1층 로비로 내려오면 쇼핑몰 (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로 건너가는 연결통로가 있다. 쇼핑몰에는 음식점도 많고, 찾기도 귀찮다. 아는 데로 가자 해서 여기로 선택했다.^^
     

    The shopes 에 있는 딘타이펑 입구




    애플 스토어
    쇼핑몰엔 다양한 명품 매장과 볼거리들이 많이 있다. 아이들은 명품 매장에 관심이 없다. ㅋ 제일 관심있어 하는건 애플스토어 이였다. 쇼핑몰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애플 단독 매장으로 갈수 있다. 바깥에서 보면 동그랗게 물위에 떠있는 건물이다. 한강세빛섬 느낌의 건물이다. 내부에서 밖을 보는 경치가 장관이다. 
     

    애플로 진인하는 에스컬레이터




    머라이언 파크 사자상
    쇼핑몰에서 머라이언 파크 사자상으로 걸어가도 될 만한 거리이지만, 1월이지만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걷기는 무리이다. 쇼핑몰 로비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사자상 있는 데까지 버스로 이동하면 금방 간다. 

    머라이언 사자상



    The esplanade Mall
    머라이언 파크 사자상 근처에 있는 작은 몰인데, 계획한 곳은 아니었는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오후 3시~5시)이 시간이 싱가포르에서 밖에서 활동하기 힘든 오후라서 그냥 이곳에서 태양이 약해질 때까지 있기로 했다. 1층에 Toast Box, 2층에 버블티가(Chun Fun How Singapore) 있어서 그거 먹으며, 여행책자와 핸드폰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간간히 몰 앞에 나가서 멀이 보이는 마리나베이를 보는 풍경도 괜찮다. 나오면 바로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아주~ 더웠다. 
    *
    버블티(Chun Fun How Singapore)



     
    The Boiler
    저녁은 이 건물(The esplanade Mall)에 있는 더 보일러에서 칠리크랩을 먹었다. 비닐백에 해산물 찜과 칠리크랩으로 여러 한국 블로거들이 다녀간 글을 봤다. 소문대로 가성비 좋은 집이었다. 특히 남은 칠리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한 그릇 금방 비운다.ㅎ
     

    The boiler 내부




    Gardens by the Bay
    버스+MRT를 타고 가든스바이더베이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19시 45분에 조명쇼가 있다. 쇼하기 30분 전쯤 도착하여 자리를 피고, 기다렸다.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해가 졌는데도 아이들에게는 조금 지루한 시간이었다. 그래도 쇼가 시작되니 한 번쯤은 볼만한 쇼였다. 이게 끝나면 21시에 쇼핑몰 앞에서 분수쇼가 있다. 그래서 첫 타임인 19시 45분에 관람하는 동선으로 계획했다. 쇼핑몰로 이동~~!!

    조명쇼


     
    Jasons Deli
    가든스바이더베이에서 쇼핑몰로 오는 길은 지루하지 않았다. 사람도 많았고, 가는 길이 다채롭다. 엘리베이터도 있고, 마리나 호텔의 화려한 조명도 있고, 심심치 않게 건너왔다. 시간이 남아서 쇼핑몰 1층 Jasons Deli에 들러, 간단한 야참거리를 구매했다. 생각만큼 다양한 야참이 없어서 좀~~ㅜ

    야참으로 과자 몇개 픽~~!!


     
    스펙트라 라이트 & 워터쇼
    이날 본 것 중에서 제일 볼만한 쇼였다. 쇼핑몰 1층 외부 데크에 분수쇼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데크에 않아 있는데, 금융가 빌딩의 조명이 한눈에 들어왔다. 볼만하다. 음악과 함께 쇼가 시작되자마자 사람들이 일어나서 구경한다. ㅋㅋ 나도 따라 일어났다. 

    데크에 앉아~~야경이 장관이다



    첫날, 2만 5 천보 정도 걸은 것 같다. 다들 지쳤다. 하루 만에 마리나베이의 주요 볼거리를 다 본 듯한데?ㅋㅋㅋ사실 볼게 많아서 한도 끝도 없다. 하지만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 하자. 아이들은 벌~써 지쳤다. 평생 마리나베이를 잊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근처 Bay front 역에서 MRT 타고 Rochor 역에서 내려, 호텔로 걸어왔다.ㅎ
     
     

    Day3. NUS & 나이트 사파리

    이른 아침~~! 어제 마리나베이를 충분히 누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호텔 앞에서 마리나행 버스를 타고 혼자 여행 속 여행을 떠났다. 마리나베이 주변에 운동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있다. 나도 걷기 운동을 하며 마리나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Helix Bridge와 쇼핑몰도 돌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조명가운데서 걷는 운동 하는 경험이 새롭다. 동이 터 오르는 싱가포르 금융건물을 보니, 여의도 생각이 난다. 


    이날은 동쪽에 있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에 다녀와서 호텔에서 잠시 쉬고, 다시 북쪽에 있는 나이트 사파리를 다녀왔다. 어제 무리한 일정이어서 이날은 조금 여유 있게 중간에 쉴 타임이 필요했고, 나이트 사파리는 밤에 하기 때문에 중간에 뭘 하기 애매한 시간이어서 쉬기로 했다. 잘한 것 같다. ^^
     
    NUS
    호텔에서 MRT를 이용해서 Kent Ridge 역에 도착하면 셔틀 정류장이 나온다. 여러 노선의 셔틀이 있다. 학교가 엄청 크다. 처음 계획은 학생회관, 학생 체육관, 중앙도서관 등등 다양한 노선을 계획했으나, 구글 지도상 거리감과 실제 현지의 거리감에 차이가 엄청 큼을 어제 느꼈다. 구글지도에서는 바로바로 근처이었는데, 실제로는 한참을 걸어야 하는 거리다.ㅋㅋ 그래서 NUS에서는 박물관과 경영대 구경하고 셔틀 타고 학교 반 바퀴 돌고 집으로 왔다. 



     
    Aroy-Dee Thai Kitchen
    호텔 근처에 있는 태국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비도 오고, 멀리 가기도 귀찮고 해서 여길 선택 했다. 한국에서 찾아보지 않았던 곳이다. 현지에서 찾은 집이고, 호텔 근처에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었다. 나름 애들 반응이 좋았다. 



     
    나이트사파리
    호텔에서  MRT를 이용하여 Khatib 역에서 내리면 나이트사파리로 가는 셔틀이 있다. 셔틀 타고 15분쯤 거리에 있다. 미리 구매한 표를 스캔해서 입장했다. 7시부터 탑승하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6시 반쯤 도착했는데, 나이트 사파리 트램 3대 분량의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다. 대충 6시쯤 도착하면 트램 1순위로 탈 수 있을 듯한데, 6시 반쯤 도착해도 아이들이 기다릴 만하다.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아이들과 여행에서 꼭 넣어야 하는 코스인 것 같다. 




     
    Ng Kuan Chilli Pan Mee
    나이트 사파리에서 늦이막히 호텔 근처에 도착했다. 점심때 먹었던 곳 옆집에 있는 국숫집에 들렀다. 괜찮은 가격에다가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들어갔다. 국숫집인데, 국수도 맛있고, 육수도 맛있다. 부족해서 한 그릇 더 시켜 먹었던 곳이다. 아이들도 좋아했다. 
     


     

    Day4. 무스타파 쇼핑 후, 센토사로 IN

    아침 일찍, 홀로 여행~!! 싱가포르에 오면 다들 가본다는 Clarke Quay. 아이들이 잠든 시간 버스로 이곳에 다녀왔다. 근처에 이색적인 경찰서 건물도 보고, 강가를 둘러보고. Rochor 역에 있는 특별한 건축물인 Lasalle 예술학교 건물도 경험했다. 

     



    Al-Jilani Restaurant
    호텔 조식은 2번 먹었고, 이날은 근처에서 조식을 했다. 어제 먹었던 집 옆집에 인도음식점을 봐 놨었다. 고랭, 프라타 그리고 주스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생전 처음 먹는 음식이라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미국엔 피자가 있고, 우리나라에 전이 있다면 인도에는 프라타 가 있는 것 같다. ㅋ


     
    이비스 호텔 Check OUT
    아침을 먹으니 어느덧 호텔 체크 아웃 시간이다. 쇼핑몰 일정이 남아서 체크 아웃 하고 짐보관을 했다. 
     
    Mustafa Centre
    한국으로 돌아가서 나누어줄 선물을 사러 근처 쇼핑몰에 갔다. 아랍스트리트와 리틀인디아 중간쯤에 있는 무스타파 쇼핑몰인데, 정말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정말 다양한 인종들이 있다. 물건구경+사람구경 다 했다. 우리나라의 깔끔한 쇼핑몰을 생각하면 안 된다. 쵸컬렛과 카야쨈과 완구류 정도 구매했다. 


     
    센토사 W 호텔로 이동
    이비스 호텔 카운터에 택시를 불러 달라 하여, 센토사는 편하게 택시로 이동했다. 싱가포르에 와서 처음 타는 택시이다. 참~편했다.ㅋㅋ 그리고 그리 비싸지 않은 느낌이다. 기사님께서 센토사 호텔 예약번호를 달라고 하신다. 왜? 센토사에 들어갈 때 예약번호가 있어야 통행료를 안 낸다고 하신다. 네에~~! 
     

     
    Day5. 센토사 휴양

     
    호텔에 와서 일단, 쉬었다. 호텔구경도 하고, 수영장 구경도 하고, 짐정리도 좀 하고, 일정 체크도 좀 하고 하다 보니 저녁시간이네. 호텔 앞 시푸드 집에서 만찬을 즐겼다. 
     
    Greenwood Fish Market
    얼마 전에 회사 직원이 이곳에 왔다고 소개받고 왔다. 오길 잘했다. 신선한 해산물도 좋고, 직원들이 친철하다. 그리고 분위기도 좋다. 전망도 좋다. 아이 어른 모두 만족스러운 저녁을 즐긴 것 같다. 저녁 후에 바로 숙소에 와서 또 쉬었다. 묵은 피로가 몰려온다. 수영은 즐기지도 못했다. 잠이 우선이고, 저녁 포만감으로 인해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쿨~쿨~...

    Greenwood Fish Market


     
    다음날, 

    혼자 산책, 근처에 분명 해변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갖고, 호텔을 나왔다. 어두운 바닷가를 걷기가 무서워서 다시 호텔로 IN. 조금 밝아져서, 해변으로 갔는데, 해변 빌리지로 가는 보안 브릿지가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카드키를 가지고 다닌다. "여긴 프라이빗 구역"이라고 하네, 결국 호텔근처 해변은 들어가지 못하고, 오픈된 팔라와 피치를 볼수 밖에 없었다.ㅜ


    호텔 Check OUT
    아침 조식을 먹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다양하다. 5일간 싱가포르 음식을 먹어서 인지, 아무리 보기 좋아도 맛있질 않다. 김치찌개 생각이 난다. ㅋㅋ   어느 정도 음식을 경.험.했다. 체크아웃 시간이 12시이다. 2시간이 남아 있어서 둘째와 수영을 즐겼다. 오스트리엘리아 애들을 만나서 열심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것 같다. 둘째에겐 제일 추억에 남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오늘 창이공항 출발시간은 23시 30분이다. 여유가 있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셔틀을 타고 센토사를 돌았다. 
     


    Palawan Beach
    호텔 앞에서 셔틀을 타고 팔라완 비치를 걷고, 전망대에 오르고, 가벼운 산책을 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지구본
    셔틀을 타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지구본에 갔다. 셔틀인 원래 A, B, C였는데, C가 없다. 아마도 비수기라서 임시적으로 없는 것 같다. 우리가 다니는 노션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지구본에서 사진한컷 찍어야지 해서, 유니버셜로 갔다. 피자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마치 에버랜드 안에 들어온 느낌이다. 


     
    창이공항으로~
    호텔에서 짐을 찾아 택시로 창이공항으로 갔다. 대충 5시 30분쯤 도착한 것 같다. 넉~넉~하다. 하지만 막상 창이공항을 둘러보면 그리 넉넉하지만은 않다. 3 터미널에서 아시아나 항공 얼리체크인을 하고, 쥬얼창이에 가서 실내폭포 보고, 저녁먹고, 면세점에서 신발/가방 구매했더니, 출발시간이다. 공항이 커서 터미널1~3을 옮겨가며 쇼핑을 하니깐, 시간이 금방 간다. 애들은 3터미널 한쪽에서 열심히 게임을 한다.ㅋㅋㅋ
     


    Bye, Singapore~!

    Day6. 새벽 6:50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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